김진향 전 개성공단 이사장 등이 소식 전해
짐 로저스, ‘이재명 세계적 지도자 될 것’
평화 정착할 것, 다방면으로 투자할 것 강조
한반도, 금융 무역 핵심 거점 될 것으로 예측
▲James Beeland Rogers Jr. 그는 대북투자와 통일농업 등 한반도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자료: 위키피디아.
서기 2025.05.29. 국회 소통관에서 김진향 전 개성공단 이사장과 전 개성공단 참여 대표단체들이 모여 세계적인 투자자로 알려진 짐 로저스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지지선언문을 대신 발표한 김진향 전 개성공단 이사장은 3개월간에 걸쳐 짐 로저스와 소통하면서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이끌었다고 과정을 전하였다.
지지 선언 원문이 아닌 번역한 것을 발표하였다. 발표문에 따르면 짐 로저스는 이재명을 단순히 대한민국에 국한된 지도자로 보지 않았다. 세계적인 안목을 갖춘 인물로 보았다.
그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성장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지도력의 새로운 장을 열 용기와 전망을 가진 지도자 이재명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라고 하였다. 그가 이재명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얻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세계를 새롭게 이끌 정도로 용기와 전망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또 이재명 후보를 화해와 안정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 보았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위한 화해와 안정인지는 명확하게 드러내지 않았다. 아마도 남북분단 해소를 위한 것이 아닌가 한다.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 도지사 시절 펼친 정책을 보고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이재명 후보가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세계를 향해서도 진정한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을 보면 확실하게 믿는 근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진향 전 개성공단 이사장 등이 짐로저스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였음을 알리고 있다. 자료: 누리망 갈무리
그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남북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 확실하게 꿰뚫어 보는 듯한 말을 반복하였다. 그것은 투자다. 한반도에 투자해야 한다고 여러 번 강조하였다. “한반도의 평화에 투자하라.” “번영에 투자하라.” “미래에 투자하라.”라며 주제별로 하나하나 나누어 투자하라고 반복하였다.
그는 투자 조건을 평화로 보았다. 평화는 단순한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경제 전략이라고 하였다. 남북 간 적대행위를 끝내 평화가 정착하면 이제까지 제대로 평가를 못 받았던 한국이 제대로 평가받아 주식시장이 활황을 누릴 것이며 세계적인 투자자들이 몰려올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 대한민국은 동북아시아의 무역, 금융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 보았다. 그러면서 “평화와 발전을 추구할 것인가, 정체와 위험의 쇠퇴를 감수할 것인가.” 라며 어디로 갈 것인지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결단을 촉구하였다.
선언 마지막에 가서는 이재명 후보를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에 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 지도자로 거듭 강조하였다.
이재명 후보와 짐 로저스와의 인연은 공식적으로 지난 서기 2022년 20대 대통령 투표일에 즈음하여 나타났다. 그때는 화상회의로 약 1시간가량 대화하였는데 이번처럼 대통령 후보 공약을 중심으로 남북관계와 투자와 관련하여 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