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은탁(데모당 당수)

 

이스라엘 6개월 만에 팔레스타인 10만여 명 살상

이스라엘 학살로 고아 된 아이들 하마스로 성장

이스라엘 탱크에 돌 던지는 소년, 죽음 안 두려워

▲ 죽음을 무릅쓰고 이스라엘 탱크에 돌 던지는 팔레스타인 소년(편집인 주). 
▲ 죽음을 무릅쓰고 이스라엘 탱크에 돌 던지는 팔레스타인 소년(편집인 주). 

이스라엘의 침략으로 가자 지구 인민 3만 5천 명이 죽고, 7천 명이 실종, 7만 명이 부상당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궤멸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고 한다.

하마는 절대 궤멸되지 않는다.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양산하기 때문이다. 고아가 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미래의 하마스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무자비하게 침략한 1982년 나는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의료봉사를 했다.

그때 환자 중에 타리크라는 레바논 소년이 있었다. 이스라엘 군인들이 그 아이의 부모와 가족, 친척과 친구들을 섬멸해 버렸다.

타리크는 이 세상에 혼자 남았다. 수술을 여러 번 거듭한 끝에 그를 어느 정도 치료했지만 끝내 오른손을 못 쓰게 됐다.

그런데 그 애는 말도 안 하고 음식도 안 먹었다. 완전히 절망한 것이다. 어느 날 나는 그에게 의욕을 주기 위해 ‘왼손으로 총을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때부터 그 아이는 그야말로 되살아났다. 나는 그때 그 아이가 싸움에 몰두하다 죽으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아이에게 ‘싸우지 말라’는 말을 할 수 있는가? 싸우는 것이 불가능했다면, 그 아이는 죽고 말았을 것이다.”

중동지역에서 오랫동안 의료봉사를 하는 노르웨이 의사의 말이다. 2000년 이스라엘 탱크를 향해 돌을 던지는 팔레스타인 15세 소년이다.

사진 찍힌 열흘 뒤 또 돌을 던지다 이스라엘군에 살해당했다. 부모, 형제자매를 읽은 팔레스타인 소년 소녀들이 이스라엘의 탱크에 돌을 던지는 것이고, 더 크면 손에 총을 쥘 것이다. 이스라엘은 학살을 멈추고 팔레스타인을 떠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