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북미 핵대결 종결 예상

실리주의자 트럼프, 북미 수교로 갈 것

남한은 천문학적 방위비 요구로 힘들 것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 당선자가 지난 7월 19일 당선을 예상 한 듯, 공화당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하면서 주먹을 높이 치켜들고 있다. 자료 출처: https://oklahomavoice.com/2024/07/19/trump-describes-assassination-attempt-in-speech-accepting-gop-presidential-nomination/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 당선자가 지난 7월 19일 당선을 예상 한 듯, 공화당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하면서 주먹을 높이 치켜들고 있다. 자료 출처: https://oklahomavoice.com/2024/07/19/trump-describes-assassination-attempt-in-speech-accepting-gop-presidential-nomination/

도널드 트럼프가 미합중국 47대 대통령으로 다시 당선됐다.

트럼프 당선은 수십 년간 북미 핵 대결을 끝낼 것이다. 그는 지난 대선 패배 후 4년 공백 기간에도 대북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왔으며 이번 대선 기간에는 북핵이 확산하지만 않으면 괜찮다는 주장까지 하였다.

취임 후 김조선의 김정은과 곧 핵 담판에 들어가고 비핵화가 아니라 더는 핵무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비확산, 핵 동결 수준으로 북미 핵 대결 역사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순조롭게 이루어 지면 대북 투자로 돈을 벌려는 트럼프는 북미 수교를 추진할 것이다. 이 정책에는 대북 투자에 눈독을 들여온 짐 로저스 같은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부추김도 한몫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식량, 동력자원, 첨단기술 등 김조선 발전의 핵심 축을 담고 있는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적 조약 실행과 맞물려 김 조선의 경제가 비약적으로 단기간에 발전하리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정권이 수시로 바뀌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김정은과 노동당의 일관되고 일사불란한 정책 기조로 추진되는 것이기 때문에 구한말과 같은 비극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서 미국 자본주의에 먹히지 않고 그들이 말하는 “우리식사회주의”, “선경조선” 완성을 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실리주의자다. 그는 미국을 좌우하는 군산복합체와 연결된 그림자 정부세력과 정면대결 의지를 보였고, 미국 돈으로 남의 나라 안보를 책임지지 않겠다고 하였다.

남한에는 트럼프가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다. 벌써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다시 천문학적으로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5년짜리 정권 그것도 숭미 세력이 교대로 집권하는 대미 종속의 대한민국 상황에서 어느 정권도 “주한미군 방위비 댈 돈이 없으니 싫으면 나가세요.”라고 자주독립국가의 주인으로 주권을 행사할 가능성은 영이다.

남한에는 쓰라린 고난의 행군이 예상되지만, 이북의 김 조선은 승승장구할 역사로 진입하고 있으니, 긴 민족사적 관점에서 보면 2차 남북국 시대를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절망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