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상윤(광주마당 고문)

 

7월 26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답사단과 김포공항서 합류

북경 수도박물관 동북공정으로 도배, 연나라 역사도 과장

북경에서 노룡현으로 오는 길에 한가람과 함께 자기소개

북경 아래 노룡현은 한나라 식민지 기관 낙랑군 조선현 자리

▲ 중국 수도박물관에 그려진 연나라 형세, 명도전 발굴지역을 근거로 중국 공산당은 북한 평양까지 연 장성이 온 것으로 그려놨다. 소위 명도전은 중국 것으로 알려졌으나 고조선, 즉 단군조선의 화폐로 밝혀지고 있다. 따라서 역발상으로 단군조선은 현재 중원대륙 깊숙히 한단 까지 다스린 것으로 드러났다(편집인주). 사진: 김상윤
▲ 중국 수도박물관에 그려진 연나라 형세, 명도전 발굴지역을 근거로 중국 공산당은 북한 평양까지 연 장성이 온 것으로 그려놨다. 소위 명도전은 중국 것으로 알려졌으나 고조선, 즉 단군조선의 화폐로 밝혀지고 있다. 따라서 역발상으로 단군조선은 현재 중원대륙 깊숙히 한단 까지 다스린 것으로 드러났다(편집인주). 사진: 김상윤

김상윤의 중국 우리역사 답사기행 1

어제(7월 26일) 0시 35분에 공항버스를 타고 광주에서 인천공항으로 왔다.

새벽 5시 50분에 인천공항에서 첫차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와서 한가람역사연구소 답사 팀과 합류하여 9시 5분 비행기를 타고 북경에 도착하니, 그나마 불편한 몸이 기진맥진 말이 아니다.

광주에서는 우리 부부와 임종수 박현옥 부부, 나간채 교수, 이철우 목사, 송용석 교장, 박겸수 청장 등 8명이 함께 왔는데, 이덕일 교수를 비롯한 서울 팀까지 3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다.

북경에 있는 '수도박물관'에서 연나라 시대의 유물을 실컷 보았다.

중국이 동북공정 등 여러 공정을 국가사업으로 진행하여 중국의 역사를 매우 국수주의적 역사로 탈바꿈시켰다고 하더니 연나라 역사도 아주 과장되게 만들어 놓았다.

예를들면 연나라가 만든 연장성을 한반도까지 뻗어 있는 것으로 지도에 표시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것이다.

▲ 중국 북경 수도박물관에서 기념사진 찍음, 좌측에서 두번째가 김상윤 광주마당 고문(편집인 주). 사진: 김상윤.
▲ 중국 북경 수도박물관에서 기념사진 찍음, 좌측에서 두번째가 김상윤 광주마당 고문(편집인 주). 사진: 김상윤.

몸이 피곤하여 '수도박물관'을 대충대충 보고 나왔다.

우리 일행은 '수도박물관'을 뒤로 하고 수백 km를 달려 노룡현으로 와서 호텔에 투숙했다.

노룡현이야말로 '낙랑군 조선현'이 있던 곳이자 옛 요동국 수도였던 곳으로 참으로 유서 깊은 곳이다.

북경에서 노룡현으로 오는 도중에 이덕일 교수의 진행으로 30명이 넘는 일행 모두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모두 쟁쟁한 분들이 오셔서 이번 답사길이 참으로 풍성하겠구나, 그런 예감이 든다.

우리 부부는 너무 피곤하여 저녁식사 후에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지금은 새벽 4시 50분이다.

이곳이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