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6월 대통령 선거와 함께 개헌 주장
반란, 수구세력의 개헌 주장에 힘 실어 준 것
국민 여론, 비난과 분노로 우원식 퇴출 촉구
▲우원식 국회의장이 서기2025.04.06. 국회의사당에서 대통령 선거와 함께 개헌을 하자고 주장하였다. 자료: 국회방송 발췌
우원식 국회의장(이하 우원식)이 서기 2025.04.06. 123 비상계엄반란 우두머리 윤석을 대통령에서 끌어내린 지 3일도 안 돼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개헌하자고 선동하였다.
우원식은 “개헌을 위한 정치 사회적 합의가 형성되었고 사회 각계는 물론 각 정당에서도 개헌 추진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있다.”라고 하였다.
그가 말하는 합의와 공감은 누가 한 것일까. 지난 3월 6일 국회도서관에서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주로 모여 “분권형 권력구조 대토론회”를 벌였다.
우원식은 이것을 염두에 두고 오늘 개헌 주장했을 것이다. 이 외에도 우원식은 이들 전직 구태 정치인들이 만든 개헌 간담회에 참석하여 거들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개헌토론 모임에 참석한 인물들의 면면은 어떤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정대철 헌정회장,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김진표 전 국회의장,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 여상규 헌정회 사무총장, 이시종 전 충북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이다.
이번 123 비상계엄반란 적극적으로 옹호한 국민의힘 반란당 지도부이거나, 곧 관속으로 들어갈 인물들이거나, 개혁을 가로막은 인물들로 채워져 있다. 개혁을 가로막아 국민주권과 거리가 멀어 청산돼야 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 인물들이다. 한마디로 수구 기득권 세력들이 개헌하자고 나선 것이다.
우원식은 이런 자들이 벌인 개헌 놀음을 가지고 개헌 공감대와 합의가 정치, 사회적으로 형성되었으니 개헌하자고 주장하였다.
우원식은 기자들의 질문에 “여야 정당 지도부와 여러 차례 논의했고, 지도부 안에서도 개헌과 관련해서 서로 공유하고 이런 제안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하였다.
허재현 전 한겨레신문 기자는 자신의 얼굴책(페이스북)에 이것이 사실인지 민주당 지도부에 물어보니 단호하게 '그런 일 없다'고 하였다고 밝혔다. 뻔뻔스럽게 거짓말까지 하며 개헌을 선동한 것이다.
지금 시급한 문제는 반란 세력을 발본색원하고 무자비하게 처단하여 나라를 정상으로 돌리는 것이다. 가장 먼저 정상 국가로 만든 다음에 차분하게 기존 헌법을 들여다보고 시대에 맞게 보강하는 것이 순서다. 이것이 지금 반란을 진압한 국민의 마음이다. 이 같은 사실은 우원식 자신의 얼굴책에 올린 개헌 주장 글에 붙은 2천 5백여 개의 댓글 민심에서 확인된다. 개헌 주장에 우호적인 댓글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도 우원식은 이른바 “번개불에 콩 구워 먹듯이” 급하게 개헌을 서두르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개헌 과정에 국민 참여가 빠져 있다는 것이다. 그는 국민은 다만 수구 기득권 정치세력이 내놓은 개헌안에 찬반 투표만 하라는 구태를 드러냈다.
우원식이 자신의 얼굴책에 올린 개헌 주장 글에 2천 5백여 개의 댓글이 붙었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 댓글 반응은 싸늘함을 넘어, 분노로 들끓고 있다.
“개소리 처하고 자빠졌네!! 닥치고 국회의장직에서 사퇴해라!! 당신은 여기까지다!! 지 버릇 개 못 준다더니 막판에 개소리 처하네!! 한덕수, 최상목이나 탄핵해!!”
“아슬아슬하더만 사고 치시네”
“지지 철회”
“오랜만에 평온한 주말 보내려고 했는데 개소리로 열받게 하네. 영원히 아웃이다!! 우원식!!”
“우원식도 결국에. 여름 오니 수박이 달달 한가요?”
“탄핵으로 기분이 좀 좋아졌다가 또 기분 잡치는 소리가 나오는군요.”
“개헌을 말하는 자 윤석열과 한편입니다. 내란동조 세력입니다.”
“이 아저씨 까방권 만료. 국힘에게 동앗줄을 내려주네 ㅋㅋㅋㅋㅋㅋ 정신차려 이 사람아.”
“당신이 뭔데요? 뭐 돼?”
“추미애가 국회의장 했어야 했어.”
“잘 하시다가 똥볼을..”
“어제까지 칭찬했는데 오늘 갑자기 이게 무슨소리죠?”
“내란 정당이랑 개헌을 협의하자고요???”
“지금 내란종식도 안됏는데 태평성대냐? 당신 오늘 회견 극우 커뮤니티에서 국힘당 것들이 엄청 좋아라 합니다. 정신차리길. 좀 지금은 입 다물고 잇다가 내란종식되면 떠들던하쇼.”
“미친 우원식..ㅉㅉㅉ 역시 딱 이수준”
“이쉐리도 수박이었네”
“내란범들 다 잡아 넣고 그다음에 이야기해도 안늦어요”
“미친놈”
“개헌을 무슨 번갯불에 콩 볶아먹는거냐? 두달 남은 기간에 무슨 개헌 타령입니까? 내란세력 처벌하고 다음 임기에 같이 하면 될걸 머가 급하다고 빌미를 주는지..참 답답합니다”
“우원식, 정신차려라. 국민이 원하면 해야지 어디서 나대는가? 적폐도 청산 안되었는데 가만있으시오.”
“까고 있네...우리 나라가 지금 태평성대인 나라인가? 진압 되지 않은 내란 세력들이 드글드글 하고 있는데 뭐 귀신 시낙락 까먹는 소리하고있어..”
“지금은 내란종식과 검찰개혁이 먼저입니다 닥치고 계세요”
“무슨 멍멍이 소리입니까? 왕수박인신가요?내란 동조 세력인가요?개헌이라니.어이가 없내.”
“개소리도 다이나믹하게 하네 아가리 여물어라”
“까방권 오늘 썼다. 다음부턴 용서 안헌다. 원식씨!!”
“누가 수박아니랄까봐 지랄한다”
“아직 덜 당했네. 이번 반란에서 목숨의 위협을 느꼈다면 이따위 소리 못할텐데. 우리 일반 시민들은 목숨의 위협을 느껴서 다들 광장으로 나온거고 내란의힘을 다 제거하기 전까지는 개헌의 개자도 듣지 않을거야.”
“개같은 타이밍에 뭔 똥뿌리기냐 지금 개헌이 우선이냐 미친....
내람범 척결이 최우선이다!!!”
“법이 어쨌다고 ?? 니들만 잘하면되지”
“칭찬해주면 또 이지랄 하는 것들이 있다니깐. 이런 인간들도 속아내야지 어쩌겠어”
“욕 안먹은지 오래됐제? 수박짓거리 하면 이제 내란동조세력되는거다. 우원식씨!!!”
“진짜 마음 편한 거 3일을 못 가게 만드네. 내란일으킨 놈들하고 개헌 논의하자는 설사같은 생각은 어디서 나오는 거에요? 그동안 국회의장석 앉아서 이깟 토사물 덩어리 같은 글 뱉어내고 싶어 어떻게 참았나 몰라.”
“대한민국 반역 세력과 무슨 협치고 개헌논의입니까 뭣이 중헌디 분위기 파악 못하십니까 4달전 무슨일이 있었는지 벌써 잊으면 안됩니다”
“쳐돌았나”
“이 양반 웃기네. 대선도 바쁜데 무슨 개헌 타령하나? 당신이 뭔데 이런 뻘짓을 해?”
“또 병나셨네”
“멍청이다 진짜. 윤두창이 아직 사형은 커녕 재판도 안받았다. 김탬버린은 어디갔는지도 모른다. 국민의힘은 12/3에 왜 국회에 안왔겠니? 윤두창이랑 다 같이 해먹으려고, 니네들 민주당 의원들 다 “수거” 당하면 같이 꿀빨려고 한건데 뭐? 대화와 타협의 정치? 새로운 반란세력한테 죽고 싶으면 너 혼자 죽어라.”
“이 양반 갑자기 계몽되셨나?”
“퉤! 커밍아웃한 역겨운 수박.”
“장난하시나? 개헌이 아니라 개혁이 필요함”
“헛소리하지마세요. 내란종식에 힘을 쓰던가 아니면 그냥 꺼지세요”
“법이 문제인가요? 법을 안지키는게 문제입니다. 4년 중임제만 찬성하고 다른 것은 필요없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 제왕적 대통령제, 승자독식 정치구조 가장 두려워할 집단이 어디로 보이나요? 이제부터 딱 법대로만 하시기를~~🙏🙏🙏 끝까지 국민을 개돼지로 압니까?”
“민심도 못 읽는 국회의장! 사퇴해요. 지금은 내란수괴들 처리가 우선이죠! 국회의장 탄핵은 없나요?”
“어떤 미친 나라가 내란범들과 헌법을 만든답니까?”
“국민이 나와서 나라 지켜놨더니, 내란 세력과 개헌 논의를 하겠다고요?
이번 대선에 정권 교체로 나라가 정상화 되지 못 한다면, 오늘의 본인 발언이 그 시발점이 될겁니다.”
“국회의장직 내려놓으세요.”
이것은 우원식을 비난하는 댓글 중 새 발의 피도 안된다. 2천 5백여 개의 댓글이 대부분 이런 반응이다.
한편 헌법학자와 정청래, 민형배 등 민주당 지도부와 촛불 행동 등 탄핵 집회 시위를 이끄는 사회 대개혁 세력도 우원식의 개헌 발언에 분노와 함께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우원식은 결국 123 비상계엄반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끌어내리는 데 이바지하여 지지를 많이 받고 추종자들까지 생겼지만, 이번 개헌선동 헛발질로 이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게 됐다.
더 나아가 반란 세력과 함께 청산 대상이 되었다. 초심을 잃고 감투에 취해 자기가 뭣이나 된 것처럼 목에 힘주고 민심과 동떨어진 짓을 벌이다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신세가 된 것이다.
우원식 얼굴책 : https://www.facebook.com/wonshi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