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헌동(김해근대역사위원회 위원장)

일본서기, 고구려 백제 신라는 야마토 왜 속국

식민사학,

경남과 전북 일본 땅으로 유네스코에 등재 시도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역사진실 찾아 분투하여

식민사학의 역사 매국 행위, 유네스코 등재 저지

▲김영진 전 경남도의원이 식민사학의 가야사 일본에 팔아먹기를 저지한 내용을 담은 책을 냈다. 자료: 북랩(편집인 붙임)


날조한 역사, 지워진 진실들

김영진 전 경남도의원이 2025년 12월 5일 출간한 책명이 <날조한 역사, 지워진 진실들>이다. 광복 80주년이 되었지만 역사학은 제대로 광복되지 않았는데, 역사학의 광복을 위해 노력한 책이다.

1920년 <조선총독부 국사 보충교재>에 "신공황후가 신라를 정복한 다음 일본부를 임나에 설치하고 삼한의 영토를 다스렸다. 이 때문에 신라, 고구려, 백제 모두 일본에 조공을 바쳤으며, 신라와 백제 두 나라는 일본에 볼모를 두어 그 진심을 나타냈다."고 하는 것을 지침으로 교육하라고 하였다.

그 근거가 임나가 우리나라 가야라는 임나 가야설로 <일본서기>의 임나 관련 지명을 우리나라에서 찾았다. 가야사 학계도 임나 가야설에 따라서 <일본서기> 임나관련 지명을 우리나라에서 찾고 있다. 그래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시 남원을 <일본서기>에 나오는 기문국으로 합천을 다라국으로 신청하였다.

그러나 유네스코가 남원을 기문국으로 합천을 다라국으로 하는 것은 지명에 ‘실체적(사실) 오류’(FACTUAL ERRORS)가 있다고 하여서 대가야권으로 등재되었다. 유네스코가 이런 판단을 하도록 앞장서 노력한 분이 김영진 저자다.

역사는 언제나 승자의 기록 속에서 재단되고, 패자의 목소리는 조용히 지워져 왔다.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던 어느 날, 저자는 등재 신청 문서와 박물관 전시 기록물 속에서 이상한 흔적을 발견한다. 남원을 ‘기문국’, 합천을 ‘다라국’이라 적어 놓은 이름들. <일본서기>에만 등장하는 우리나라에는 존재한 적 없는 일본식 정치체 명칭이었다. 해방 후 80년이 지난 지금도 조선총독부가 설계한 식민사관이 한국사와 행정, 역사학계 깊숙이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우리가 배운 역사는 과연 우리의 역사였는가?” 이 질문이 저자를 낮에는 유물·유적 현장으로, 밤에는 문헌 속으로 뛰어들게 했다. 국립·지방 박물관을 찾아가 전시물의 왜곡을 바로잡고, 지방사 편찬의 오류를 지적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 속의 날조된 서술을 삭제하기까지 이어진 수년의 주답야독(晝答夜讀) 끝에, 감춰진 진실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저자는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하여 대학원에 진학하였다. 그래서 2025년도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한류 국제화 방안 연구, -합천 다라국ㆍ남원 기문국 국명 중심으로->의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 책은 일제 식민사관이 남긴 그늘과 뉴라이트 역사 매국사학의 조작을 실증적으로 추적하며, 지워진 가야국의 실제 역사를 복원하려는 치열한 여정의 기록이다. 이러한 저자의 노력은 가야를 왜(倭)의 식민지로 만들고자 했던 허구의 프레임을 무너뜨렸고, 1차 사료와 유물·유적을 통해 오천 년 역사의 잃어버린 퍼즐을 다시 맞추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이 글은 출판사 책 소개에 있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대한민국 역사관이 독립되어야만 진정한 광복이다.”

미래 세대에게 날조된 역사를 가르칠 것인가? 지워진 역사의 진실을 되찾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인가? 그 선택은 이제 우리의 몫이다.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일은 미래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유네스코 등재 과정의 숨겨진 진실부터 식민사학이 남긴 오래된 조작까지, 시민 역사학자의 집념으로 밝혀낸 가야국 역사의 결정적 진실

가야를 임나로 둔갑시킨 식민사학, 그 거대한 거짓의 사슬을 끊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것만이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길이다! 실증과 논증으로 진실을 회복한

김영진의 가야국 역사 복원 프로젝트

가야국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싶은 분들과 가야사 연구를 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