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서기전 2333년 조선 개국연대 삭제

우리역사도 아닌 위만조선 망한 것만 강조하여 기록

중국 ‘바이두’, 기자조선 포함 은나라 9백년 역사 자랑

▲ 서기2025.03.14.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운초 계연수 선생 정신을 선양하는 출범식이 있었다. 이 날 행사를 주최한 역사주권(재) 김주인 이사장이 행사 소회를 밝히고 있다. 그는 '구동존이求同存異'라는 말을 인용해 각자 자기 주장만 옳다고 고집하지 말고 같은 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자료: 오종홍 기자
▲ 서기2025.03.14.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운초 계연수 선생 정신을 선양하는 출범식이 있었다. 이 날 행사를 주최한 역사주권(재) 김주인 이사장이 행사 소회를 밝히고 있다. 그는 '구동존이求同存異'라는 말을 인용해 각자 자기 주장만 옳다고 고집하지 말고 같은 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자료: 오종홍 기자

올해 서기 2025.02.14.까지 서울 용산에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에 우리 역사의 출발로 새겨진 고조선의 개국연대가 삭제됐다.

전시관을 새롭게 개조하면서 사라졌다. 대신에 단군조선 일부를 차지한 중국인이 세운 위만조선을 고조선이라고 하고 위만조선의 멸망 년 대만 강조해 놨다.

이 같은 사실은 서기 2025.03.14.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운초 계연수 선생 선양회 출범식에서 밝혀졌다. 출범식 주제발표 두 번째 강사로 나온 이찬구 박사는 ‘유물로 확인된 단군세기의 가치와 구정제’ 로 주제발표를 하면서 “올해 2월 14일까지 고조선 연표가 있었는데 내부를 새로 단장(리모델링)하면서 사라졌다.” 고 고발하였다.

또 나라가 망한 것만 기록하였는데 이 같은 짓을 세 군데나 붙여 놨으며 뒤이어 한나라 식민기관인 낙랑군을 버젓이 새겨놨다고 개탄하였다. 이어 우리 역사가 아닌 위만조선을 우리 역사에서 삭제하고, 단군조선을 넣을 것을 촉구하였다.

▲ 이찬구 박사는 이날 단군조선의 구정제가 중국 정전제의 원조라고 피력하였다. 자료: 오종홍 기자
▲ 이찬구 박사는 이날 단군조선의 구정제가 중국 정전제의 원조라고 피력하였다. 자료: 오종홍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 침탈의 바탕이 된 조선총독부 식민사관을 추종하여 반국익, 역사 매국 행위로 수시로 여론의 비판을 받아 왔다.

서기 2019.12.~서기 2020. 02. 까지 ‘가야본성’이라는 주제로 가야 전시를 하였는데 일제의 조선 침략 이론서, 일본서기로 설명해 놔 국민의 거센 비판을 받고 수정하기에 바빴었다.

또한 서기 2022. 07.26~10.09. '한중일박물관장회의'를 하면서 중국으로 하여금 고구려사 연대표를 삭제하고 박물관 전시회를 하도록 하여 역사 침략인 동북공정을 도와주는 짓을 하여 또 한 번 국회와 국민의 빗발치는 분노를 산 바 있다.

이번에는 아예 대놓고 이미 등록된 단군조선의 개국연대, 곧 단군 기원을 삭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는 이들이 매국행위를 해 놓고 늘 변명해 왔듯이 실수라거나 착오일 수가 없다. 국립중앙박물관 내 우리 바른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중국, 일본 역사관을 추종하는 세력이 똬리를 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이들은 해방 이후 조선총독부 식민사관을 추종하는 친일 사학자들의 후예이거나 중국 또는 일본이 심어놓은 역사 간첩이 분명하다.

중앙국립박물관은 우리 혈세로 운영되는 국가기관이다. 이들이 우리 역사를 중국과 일본에 팔아먹으라고 우리가 혈세를 내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들의 이러한 짓을 그대로 활용하여 중국에서도 어린아이까지 우리가 중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고 그들의 문명으로 우리가 문명 개화되었다고 알리고 있다.

이날 운초 개연수 정신 선양회 출범식에서 이찬구 박사가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 박사에 따르면 중국의 대표 종합누리집인 ‘바이두’에 동영상 하나가 소개되고 있는데 중국 어린아이가 나와서 은(상)나라 사람인 중국인 기자가 우리나라 평양에 와서 기자조선을 세우고 옷 만드는 법, 누에 치는 법 등을 가르쳐 문명인으로 살 수 있도록 가르쳐 줬다고 홍보하였다.

은나라는 주나라에 망하지 않고 조선 반도로 이사와 기자조선으로 이어 진 것이므로 9백 년을 존속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고조선은 고대에 중국인이 세운 정권이라고 연변대학의 고조선 연구에서 주장하고 있다.

▲ 이찬구 박사가 이날 고발한 중국 어린이의 기자조선 한반도 건국을 전제한 은나라 9백년 주장 영상. 자료: 오종홍 기자
▲ 이찬구 박사가 이날 고발한 중국 어린이의 기자조선 한반도 건국을 전제한 은나라 9백년 주장 영상. 자료: 오종홍 기자

또 이들은 조선총독부 식민사관을 추종하는 송호정의 서울대학교 박사학위 논문을 인용하여 한단고기가 위서라고 못 박았다.

결국 한단고기를 한국 학자 송호정의 논문을 인용하여 위서라고 하여 단군조선을 인정하지 않는다. 중화 사대주의 사관을 바탕으로 기자동래설을 인정한 삼국사기, 삼국유사, 제왕운기 등을 인용하여 단군조선을 부정하고 기자조선만을 인정하는 것이 현재 중국이다.

이날 이찬구 박사는 단군조선의 구정제가 중국 맹자에서 나오는 정전제보다 먼저 있었다며 단군세기의 역사성을 강조하였다.

이는 단군조선이 47세 동안 실재한 역사를 말한다. 서기전 2333년 개국하였고 2096년 동안 지속하였다. 그런데 국립중앙박물관 등 전국의 국립 박물관이 이를 부정하고 있다.

대신에 단군조선의 서부 변경 일부를 차지한 중국인 기자가 세웠다는 기자조선 또는 중국인 위만이 세웠다는 위만조선만 인정한다. 더구나 중국인 한나라 무제, 유철이 위만조선을 멸망시키고 세웠다는 한사군을 강조한다.

이 같은 문제를 간단하게 풀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한단고기를 대한민국 국사 기본서로 법으로 인정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