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상수(작가, 감독, 화가)

 

미국과 세계의 주요언론들 방탄소년단(BTS) 김석진 입대 대대적 보도

김석진, 대중예술인으로 분류돼, 예술 체육인 병역 특례법에 해당안돼

윤석열, 군 입대시 양쪽 시력차이 0.6 부동시로 판명돼 변역면제 받아

검사임용과 재임용시에는 정상, 검찰총장 청문회때에는 다시 부동시

 

 

▲ 세계 주요 언론사가 한국의 가수, 김석진의 군 입대 소식을 전했다.
▲ 세계 주요 언론사가 한국의 가수, 김석진의 군 입대 소식을 전했다.

 

BTS ’Jin’ 김석진 씨의 군 입대가 세계 주요 매체 CNN 등 뉴스다. 오늘자 '워싱턴포스트'는 ‘진’의 입대 사실을 보도하면서 한국의 병역 의무에 대하여 자세하게 길게 소개했다. 워싱턴포스트는 Jin이 2024년 6월 12일까지 군복무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예술 체육인 병역 특례법에서 국제 콩쿨 클래식 연주자나 성악, 아시아게임 올림픽게임 메달 수상자들은 군복무 면제를 받는다. BTS는 대중예술이라고 제외됐다.

한심한 법 적용 기준이다. 국회에서 2년 이상 법 개정 논의를 하면서 시간을 끌고 BTS 당사자들이 병역 문제 여론으로 시비가 일자, 멤버들 스스로 “우리는 군에 간다”라고 선언했고 맏형 ‘진’이 오늘 입대한다.

군 병역 의무는 공정하고 공평해야 한다.

그러나 이 문제는 돈과 배경으로 병역 기피를 일삼아 한국 사회 공정의 문제를 크게 훼손시킨 자들의 수많은 사례에서 보듯이 불공정 불공평의 대명사다.

윤석열 취임식 불참 보복으로 BTS가 군에 끌려간다는 항간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윤석열 병역 면제도 의문이다. 1982년 양쪽 시력 차이 0.6(좌안 0.7-우안 0.1)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는데, 1994년 검사 임용과 2002년 재임용 당시 신체검사에서는 부동시 판정을 받을 정도의 시력 차이가 없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 석열은 2019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 진단서를 제출했는데, 이때는 ‘좌안 1.2-우안 0.5’로, 시력 차이가 0.7이었다. 병역 신체검사에서는 크던 시력 차이가 법관 임용 신체검사에서는 거의 없어졌다가 인사청문회 때 제출한 진단서에서는 다시 부동시가 됐다.

‘진’은 군 입대 전에 영국의 밴드 ‘Coldplay’의 ‘크리스 마틴’ Christopher Martin과 공동 작업한 ‘The Astronaut 우주비행사’를 발표, Jin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콘서트에서 크리스 마틴과 같이 라이브로 노래를 불렀다.

“너와 나, 끝나지 않는 역사 / 오, 너는 나의 우주가 되었다 / 우리들의 이야기 / 목적지 없이 표류하는 저 소행성처럼 /

“You and me, an unending history/ Oh, you became my universe/ The story of us/ Like that asteroid drifting by without a destination.”

https://youtu.be/FqmYc62HUec